방탄소년단의 멤버인 슈가가 솔로 앨범을 발매하였습니다.
앨범 이름은 'D-DAY'로 지난 2020년 5월 공개했던 믹스테이프인 'D-2' 이후로 약 3년 만에 새롭게 내놓는 개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슈가는 지난 2016년 발표한 믹스테이프 'august D'를 시작으로 2020년 공개한 'D-2' 그리고 이번에 발매한 'D-DAY'까지 트릴로지 3부작 시리즈를 완성하였습니다.

슈가는 앨범 전곡 작사, 작곡과 함께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 'D-DAY'의 기획 콘셉트부터 구성 등 전반적인 앨범 작업을 이끌어가며 뛰어난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여지없이 보여주었는데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앨범의 완성도가 높고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뮤지션들과 협업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번 'D-DAY' 앨범에서는 대표곡 '해금'과 아이유가 피처링한 사람 pt.2, D-Day, HUH?!, AMAGDALA, SDL, 극야, Interlude : Dawn, Snooze, Life Goes On 등 10곡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슈가가 말하길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방대하고 빠르게 지나가는 정보화 시대에 '지금' 과 '나'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합니다.

이번 타이틀곡인 '해금'은 지난 20년에 발표한 D-2의 타이틀곡 '대취타'에 이어 또다시 해금 사운드를 활용한 곡으로 국악기 '해금'과 '금지된 것을 푼다'라는 두 개의 중의적인 표현을 통해 사회와 일상에서 여러 제약에 얽매여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향해 '자유'를 외치는 의미라고 합니다.
노래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서도 극적인 요소가 돋보였는데 한 편의 누아르 영화 같은 분위기 속에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요소가 돋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1인 2역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 슈가는 닮은 듯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두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였고 콘셉트 포토에 나왔던 상반된 캐릭터 'Being', 과 'Exister'의 대결과 극적 반전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에 신곡을 발표한 슈가는 이번달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욕, 로즈몬트, LA, 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 투어인 'SUGA / august D-DAY TOUR'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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