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운전자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시비가 붙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차량 운전자가 무술의 고수였던 사연이 인터넷상에서 화재입니다.
지난 8일에 '한문철TV'에서는 1월 9일 오후 3시쯤에 경상남도 진주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이 게시되었습니다.
차량 블박의 영상을 보면 노란색패딩 조끼 차림의 차량운전자 A 씨는 갑자기 끼어든 오토바이에 놀라 경적을 울렸는데, 오토바이 운전자 B 씨가 쫓아와서는 "왜 쳐다보냐"며 싸움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에 A씨의 "왜 반말하느냐"의 물음에 B 씨는 "xxx아"라며 욕설을 뱉기 시작했는데요, 말다툼으로 시작한 싸움은 곧 몸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A 씨는 이에 대해 "욕설과 서로 간 다툼이 있었고 상대방이 먼저 나를 쳤다"며 몇 차례 폭행을 참았지만 자신의 안경이 날아가자 맞대응했다.
한편, A씨는 11년 전 중국무술 우슈 선수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A씨는 "상대방 안면 쪽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걸 보고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상대가 다가와 다시 한번 상대의 안면 쪽을 한 번 더 가격했는데 안면 골절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라고 했습니다.
덧붙여 "상대가 터무니없는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상대방이 욕설과 폭행을 먼저 하고 목을 졸라도 참았지만, 섣부른 저의 대응은 잘못을 인정한다"라고 하였는데 양측은 오토바이 수리 등을 포함해 최종 600만 원을 A 씨가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가 끝났다고 합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참으려면 끝까지 참아야 한다"라고 조언하며 "제보자의 반격이 정당방위는 아니다. 상대방이 공격할 때 계속 막기만 해야 하는데 공격했고 과잉 방어보다 지나쳤다"며 "막기만 해야 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과잉이냐 쌍방이냐 둘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비판했습니다. "안경이 날아갈 정도로 먼저 피해를 입었는데도 참아야 한다는게 답답하다." "역시 신호 안 지키는 오토바이는 상종 안 하는 게 답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신호안지키고 인도로 다니고 이리저리 끼어들기하는 오토바이 한둘이 아닌 건 모두가 다 아시잖아요... 가끔씩 신호 지키는 오토바이 보면 "와... 신기하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 오토바이 배달을 업으로 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안전운전 부탁드려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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