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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환경부에 말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에서 흰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국립생태원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의 누리꾼이 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십 마리의 개미가 나타났다며 사진을 업로드하였고 이에 게시물을 본 다른 누리꾼들이 국내에는 없는 마른나무 흰개미과에 속하는 흰개미로 보인다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 글을 본 흰개미 전문가 박현철 부산대 교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만 본다면 마른나무 흰 개미과에 속하는 흰개미로 추정된다"라며 "사실이라면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흰개미는 목재의 주성분인 '셀룰로스'를 섭취하며 서식하는데 이를 위해서 목재의 안쪽부터 갉아 먹기 시작해 건축물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 '건축물 저승사자'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마른나무 흰개미' 말고도 국내에는 '일본흰개미'와 '칸몬흰개미'도 서식을 하는데 이 종들과는 다르게 마른나무 흰개미는 수분이 없는 목재도 갉아먹기 때문에 건축물뿐만 아니라 집안 가구도 먹잇감이 될 수 있습니다.

박 교수는 국내의 흰개미들은 습하고 그늘진 곳의 나무들에만 피해를 준다면 '마른나무 흰개미'는 장소상관 없이 모든 나무들, 목재건축물, 가구를 갉아먹는다"라며 "세계적으로 가장 골치 아픈 곤충 중 하나로 꼽힌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박교수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글을 보고 추가로 우려를 표했는데 흰개미에 날개가 달린 것은 짝짓기 비행을 위한 날개이고 흰개미는 군집을 이루고 난 뒤 5~10년 정도 지나야 군집이 안정화되며 그 후에 짝짓기에 나선다고 합니다. 

즉 날개가 나왔다는것은 국내에는 이미 들어온 지 한참이 지난 후며 이미 널리 퍼져있을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마른나무흰개미과의 흰개미들 때문에 목재건축이 붕괴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국내에서는 이 종을 방재할 전문가가 없다는 것도 문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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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쓴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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